잡담 악비의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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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추위에 귀뚜라미가 울음을 멈추지 않는구나.
천리 꿈에 놀라 깨어나니
이미 삼 경
일어나 홀로 섬돌을 서성거린다.
인기척은 없고
발 박의 달빛만 몽롱하다.
머리가 세니 공명을 이루엇구나.
고향의 송죽은 늙어서
돌아가는 길을 막는다.
심사를 瑤琴에 붙이려 하나
아는 소리가 적다.
현은 끊어지니 누가 들으랴.
중국의 宋나라가 큰 위기에 처햇을 때 송의 위신을 지켜낸 대단한 무인
그 인물됨이 조선의 이순신에 비교됨직 하다.
차이는 순신은 적절이 명예로이 전사하는 죽음을 맞앗고 악비는 모함으로 옥에서 안타까운 죽음을 맡게된다.
두 장군은 한번도 패한적이 없는 하늘이 내린 장수들이다.
그러나 속인들은 그러한 장수를 모함 시기하여 곤궁으로 내몬다.
이러한 현상이 송과 조선에서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잇는 건 인간사의 어떤 본질적 측면을 보여주는 듯 하다.
순신이 명예로이 전사치 않앗다면 조선왕실은 그를 용납할수 잇엇을까
실로 난해한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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