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감기와 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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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의 불청객이 감기인데요, 감기와 독감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감기와 독감은 전혀 다른 질병인데도 불구하고 서로 혼용되고 있는데요. 독감은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에게 폐렴 등과 같은 위험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감기보다 증상이 빠르고 심한 편이고, 갑작스런 고열과 심각한 근육통을 특징으로 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감기는 콧물이나 낮은 열을 보이면서 합병증도 심각하지 않은 편입니다. 감기와 독감은 접촉성 질환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추운 날씨에 노출됐다고 해서 걸리는 것은 아닌데요. 눈 속에 파묻히는 등의 극단적인 추위에 노출되면 감기나 독감에 걸릴 확률이 높긴 하지만, 이 경우에도 바이러스나 박테리아가 주범일 뿐 추운 날씨 자체가 질환을 가져오지는 않습니다. 예로부터 <감기와 독감은 굶겨서 죽여라>는 말도 있지만, 감기나 독감 증상이 있는 사람은 영양가 높은 식단을 드셔야 합니다. 감기나 독감환자는 빠른 회복을 위해 항생제 처방을 원하기도 하지만, 의학적으로 감기와 독감은 박테리아가 아닌 바이러스에 유발되기 때문에 항생제는 치료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열이나 기침 등의 증상은 고통스럽기는 하지만 자연 치유가 되도록 그대로 놔두는 것이 최선의 방안이고요, 감기와 독감에서 빨리 회복하려면 휴식을 취하고 음료수를 많이 마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감기와 독감에서 최선의 치료법은 예방인데요. 우리 어르신들은 독감예방 접종을 받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입니다. 감기에 효과적인 민간요법 1*파 - 예로부터 감기에 좋다고 전해져 오는 대표적인 식품 중의 하나이다. 날파는 땀을 내거나 열을 내리는 작용을 한다. 감기 초기에 파뿌리를 생강·귤껍질과 함께 달여서 마시고 땀을 내면 쉽게 갑기가 낫는다. 파의 푸른 잎 부분에는 약효가 없으므로 뿌리의 흰 부분과털만 사용한다. 2*매실 - 매실의 유기산은 피로산물인 젖산을 분해시켜 피로룰 회복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특히 목감기에 좋다. 푸른 매실을 물에 깨끗이 씻어 설탕에 재어 놓았다가 우러나오는 물을 마신다. 3*모과 - 사과산·주석산·구연산과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으며, 탄닌산이 약간 있어 시원한 청량감을 느끼게 해준다. 목감기에 효과가 있으며 차로 만들어 수시로 마신다. 4*무·꿀의 진액 - 무의 항균작용과 꿀의 살균작용이 어우러져 감기에 효과가 있으며, 특히 목이 아픈 데 좋다. 무를 1㎝정도로 얇게 썰어서 그릇에 담고 무가 잠길 만큼 꿀을 넣은 후 밀봉해서 그늘진 찬 곳에 2∼3일 두면 무·꿀 엑스트랙트(진액)가 완성된다. 이 엑스트랙트를 더운 물에 타서 마시는데 무는 껍질째 사용한다. 무 껍질에는 칼슘과 비타민 D 등이 많아 혈관을 강화하고 혈압을 조정해 준다. 5*도라지 - 당분과 섬유질, 칼슘과 철분이 많은 우수한 알칼리성 식품이며, 기침감기에 특효가 있다. 도라지를 쌀뜨물에 담가두었다가 적당한 크기로 잘라 볶아서 먹는다. 기침이 심해 목이 붓고 쉬었을 때는 도라지 달인 물을 마시거나 입 안을 헹구어도 좋다. 6*파인애플 - 단백질 분해효소인 브로멜라인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다. 브로멜라인은 가래를 삭여서 나오기 쉽게 만들고 기관지가 부었을 때 염증을 제거하는 작용을 한다. 또 비타민 C가 많아 항히스타민 작용과 기관지 평활근의 경련을 예방한다. 가래가 많이 끓을 때 효과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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