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우리 손을 놓치 말아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완수 댓글 0건 조회 7,285회 작성일 04-10-09 00:00 목록 본문 "우리 손을 놓치 말아요"김민소" 사랑이 머무르는 동안 세상은 늘 우리것이었죠 비오는 날은 발라드 음악처럼 바람부는 날은 열정을 지피다가 눈 오는 날, 길목마다 눈꽃편지가 가득했지요 어느날 흔들리는 사랑 그 사랑이 숨어 버릴 때 세상은 이미 우리것이 아니었죠 비오는 날은 찢어진 우산처럼 바람부는 날은 나락으로 떨어지더니 눈 오는 날, 거리마다 진눈깨비가 된 편지들 이 세상 다하는 날까지 손 잡고 가자는 말 나는 기억해요 손 놓치 말자는 말 당신은 기억하나요 세상은 우리가 손을 잡지 않으면 타인이 된다는 거 아시잖아요 세상은 우리를 만들지 않아요 우리가 세상을 만들어 가요 하늘이 부르는 그날까지 우리 손을 놓치 말아요 이전글쉘부르의 밤 술에 취해 친구에 취해 04.10.10 다음글내 마음의 가을 숲으로 04.10.09 댓글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