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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ryun High School Graduates Association

잡담 아함~졸려라,,꾸벅~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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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완수
댓글 0건 조회 7,158회 작성일 04-09-02 00:00

본문




"아~ 살살해"

이제 막 결혼한 친구녀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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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가 비뚤어질때까지..

이차, 삼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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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전~긍긍~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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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방으로 육차를 갔다.

단칸방이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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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꾸며놓고 사는

모습이 좋아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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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수씨는

인상 한번 안쓰고 이것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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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거리를 내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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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또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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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얼마를 마시자

필름이 끊겨 잠이 들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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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비몽~사몽 간에

정신을 차리려하니 단칸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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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들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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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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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파, 살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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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수씨의..

소근거리는 목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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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온몸이 마비되는것 같았다.

사태파악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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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을 바짝 세우고

듣고 있는데 점점

더 농도 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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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가 오가는 것이었다.

"괜찮아~ 구멍이 작아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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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아파""응..


에잇...""입에다..그걸..""

""많이 나왔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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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니가 해줘~""

좀 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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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보내고 나서 해줄께...

오마이갓~"제수씨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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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 불쌍한 중생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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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 주시는군요.


"야~ 임마. 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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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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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모르는 척..ㅎㅎ

부시시 눈을 비비며,"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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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아~~~ 음... 왜"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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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방바닥엔

귀파게, 손톱깍기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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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부러져 있는 것이었다.

흑...
1_170_1.gif나만 완죤히 바보 됐다.ㅋㅋ


아함~~졸려라,,꾸벅~꾸벅~~3_163_3.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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