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부와 솜씨
한 부잣집의 젊은 가정부가 어느날 예고도 없이
해고를 당하자 화가 치밀어 주인여자에게 소리를 질러대기 시작했다.
"흥, 내가 아주머니보다 못한게 뭐가 있어요?
요리도 잘하죠.인물도 예쁘죠. 질투가나서 그러는 거죠?"
"누가 그 따위 소리를 해?"
"누군 누구에요.주인아저씨가 그랬어요.
그리고 또 있어요.밤에 그솜씨도 나보다 못하다면서요?"
이 말을 들은 주인 여자는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
그럼 남편이 그동안 가정부와 그렇고 그런 사이였단 말인가!
돌아버릴것만 같았다. "뭐가 어째, 주인아저씨가 그따위소리를
너에게 한게 사실이야?"
"아뇨, 운전기사김씨가말하던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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