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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누구를 위한 올림픽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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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완수
댓글 0건 조회 7,507회 작성일 04-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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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이란 단어가


우리 나라 국민들에게 무엇을 주었을까?


 


배고픔해소?


지식의 갈증해소?


대를 위한 소의 희생에 억눌린 한풀이?


 


700여명에 가까운 고교동기들 각자의 인생이 다 다르고


인생살이에 대한 개념이 다 다르기에


나름데로 많이 조심하고있다.


 


하지만,


혹여나 내가 잘못한다 느껴지면 언제라도 꾸짖어다오.


그게 젊고 팔팔했던 나이에 친구고 동기다.


 


올림픽이란게 뭐하는거고?


삼시세때 목구녕에 밥 넘어가고 눈치 봐가며 쐬주에 찌짐 쪼가리 하나 얻어묵을수 있을때


올림픽이~~~~~~~ 아~!~~~~~~~~~~ 그거.


하는 생각도 떠오른다.


 


매스컴에서는 아직도 그런식으로 표현하더구만


밤새 올림픽중계보느라 낮에 직장에서, 근무처에서,졸고있다고........


참,우리 나라 매스컴 많이 컸다.


아무리 그래도 지 배때지 채우자고 우찌 그리 하고있노?


정말이지 힘 없고 굶주리는 백성들 이용해먹으면서까지 그리 자신들만 내세울수가 있노?


 


지금 없는 사람들 어느 정도인지나 알고나 있는지 모르겠다.


초근목피라는 단어가 왜 새삼스러이 우리들 폐부깊숙이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그 배고픔의 정도가 인간이라면 똑같이 느낄거라고 생각진 않는다.


지금 올림픽중계보느라 밤 새우는 우리 나이 친구들이 몇이나 될까?


모두


가장으로써.


사회 중추로써 부족함이 있기에


뇌속에 작은 핏줄이 터지지않기를 바라는 애타는 심정으로


하루하루 밤을 편하게보내지 못하고있을 뿐이다.


 


힘내자!


친구들아!


힘내자!!!!!!!!!!!


우리 앞엔 아직도 할 일이 있고


해야할 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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