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사람과 사람사이에 놓여진 다리가 있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완수 댓글 0건 조회 7,528회 작성일 04-06-23 00:00 목록 본문 사람과 사람사이에 놓여진 다리가 있습니다.하루에 몇번씩 건너야 할 다리였습니다.어느날인가 짧은 다리였는데또 다른 날엔 긴 다리가 되었습니다.내가 건너려 할 때다리 가장자리에 꽃이 피었습니다.향기가 진한 날향수같은 사랑을 배웠습니다.다리 가장자리에 바람이 찾아왔습니다바람 시원한 날용서의 마음을 배웠습니다.다리 가장자리에 새 한마리 찾아왔습니다삐리리리 울음소리에아픈 마음을 알게 됐습니다.다리 가장자리에 쉬어가는 빗물을 보았습니다고인 물속에서여유로운 삶을 배웠습니다.꽃은 피었다가 사라져도내안에 사랑은 꽃보다 긴 생명을그리움으로 채웠습니다.용서의 마음도아픈 마음도사랑이 놓여진 다리위에서빗물처럼 곱게 만남이란 의자를 만들었습니다. 이전글임영근 부친상 04.06.23 다음글줄넘기 이렇게 할 수 있는 사람 있냐? 04.06.23 댓글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