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부부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완수 댓글 0건 조회 7,346회 작성일 04-06-08 00:00 목록 본문 부부 공식 글/ 최 용 우 총각뗀 방바닥에 엎드려 글을 쓰다가 별을 보며 들판을 쏘다니다가 밤을 하얗게 샐 수도 있었는데 남편이 되니 못합니다. 화가 나기도 하고 답답하여 숨이 가쁘기도 하고 그러다 문득 아내도 나 때문에 못하는 게 있을 거란 깨달음. 하나와 하나가 만나서 둘이되는 더하기가 아니라 서로 반씩 버리고 포기해서 다시 하나가 되는 뺄셈이 부부 공식이라는 생각. 불빛이 있으면 잠들지 못하는 아내 때문에 지금 나는 소경처럼 어둠 속에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더둠더둠 아내의 젖가슴을 살며시 만져봅니다. 내가 포기한 반 쪽이 거기있습니다. 이전글좋은 우정 04.06.08 다음글호리꽃 사랑 04.06.08 댓글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