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어허 탁배기나 한사발 들이키시라니 그러네.
페이지 정보

본문
요즘 버스 파업한다고 서민들 발목 잡아놓고 밥그릇 쌈 한다고 난리데.
무대뽀 꼴통놈들이 밥그릇 쌈 벌엿으니 대화나 양보는 힘들끼고 꾀나 끌겟구만.
하긴 무대뽀의 본질이 지밖에 모른다는기제.
마음 여린 서민들 스트레스께나 받겟구만. 마 이 기회에 걷고 또 걷고 자전거 타고 정 안되면 신나 넣어 똥차를 몰던지.
마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더라고. 탁배기나 쭉 한잔 들이키고 어허 하며 웃고 치우더라고.
저 어느 구석에서 이 게시판 댐에 열받아 삼겹살 굽어 쇠주나 빨고 있을 완수군도 넙게 생각하더라고. 대폿잔에 파묻어 다 날려버리더라고.
어화 다롱디리 위 덩더둥셩.
현실 세계에서 전생의 원수도 만날끼고 성질데로라면 사시미 칼로 포를 더버리면 후련켓지만 대폿잔에 묻어 불쌍한 놈으로 만들어 날려버리더라고.
그것이 악연 더 이상 안만드는 길이제. 어허 다롱디리.
어허 인간사가 분진에 묻혓도다. 이화에 월백한 선연한 도덕성으로 살면 무엇하리. 이 시대 중생들이 그리도 흠모하는 경제적 성공을 어렵사리 이룩하여 목에 힘 한번 주어본들 그건 또 뭐 하는 짓인고.
이거 이러다가 김재우가 동기회의 김삿갓 되는 거 아니가. 어화 다롱디리.
- 이전글이외수 작품전 04.05.29
- 다음글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4.05.2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