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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문인화가(하삼두) 작품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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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완수
댓글 0건 조회 7,092회 작성일 04-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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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



      • 벽에 갖힌 사람은
        창을 뚫어 바깥을 본다.

        창이 없는 사람은 벽에다 액자를 건다.
        그렇게 그 액자 속의 마을에 산다.

        _액자의 기원은 창틀이었지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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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차마 밟지 못하고 되돌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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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집>



      • 울타리처럼 누군가를 기다리며
        초가처럼 벙어리가 되면
        비로소 기억을 되찾는 고향집
        나무도 구름도
        그렇게 긴 세월 서로 바라보며
        길들며 동무해 온 사이였음이....
        부르면 돌아보고
        떠날 땐 멍뚱히 고개를 빼던 고향집

        훌쩍 웃자라 찾아온 객지의 피붙이가
        설 맞이 사립문을 밀고 들어와도
        구부린 허리 이제는 펴지지 않네.

        내 바라봄의 눈빛 속에서
        다가감의 따스함이 식은 줄을
        그가 먼저 알고 있었다네.

        고향집....
        그렇게 바라보기만 하다 되돌아 온 것 같아
        가슴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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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가>
감나무의 자태는 바람을 닮습니다.
다가올 시간을 준비하는 것들의 습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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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천의 둑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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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모를 곳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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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의 아이>
다리가 있는 마을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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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선물> 꽃은 시작과 끝을 이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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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바닷가> 자연에 귀 기울이는 듯한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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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은 산길>
가르마를 타듯 길을 터고
닳도록 기다림을 빗질하면
머잖아 마른 숲에도
잎새가 돋을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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