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기타

Daeryun High School Graduates Association

잡담 돈 안드는 건강법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이석구
댓글 0건 조회 8,464회 작성일 04-02-05 00:00

본문

돈 안드는 건강법(옮김)
KBS1TV에서 .12월23일(화) 10시방영된 생로병사의 비밀을 KBS
인터넷 무료회원으로 등록하시고 동영상 으로 보시고 건강하세요
아래내용도 참조하세요

半身浴
좋은 건강법이란, 사람들마다 건강의 정도가 다르고 가지고 있는 질병이 다르지만 대답은 늘 한가지입니다. 바른 자세와 바른 호흡, 바른 마음을 가지는 겁니다.

즉, 바른 생활을 하라는 말이지요(인간에게는 사백여 가지의 질병이 있다고 하는데,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국소적인 患部에만 눈을 돌릴 것이 아니라, 인간의 몸과 마음의 全體像을 파악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 .

그래서 그 중 일반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목욕법, 반신욕법(半身欲法)을 정리한 것이 이 글입니다.

사람의 체온은 몇도 입니까? 제가 건강 강좌에 나가서 처음 던지는 말입니다. 물론 36.5도지요. 그런데 이것만 잘 이해한다면 훨씬 더 몸을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우리 몸이 수풍지화(水風地火)에 의하여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기공을 하면 이런 기운들이 우리 몸에 가득하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몸에서도 온도차에 의한 대류운동이 일어난다는 말입니다. 대류운동이 뭐지요? 기체 또는 액체 속의 온도가 같지 않을 때, 그 물질의 운동에 따라 열이 이동하는 현상을 말하지요,

그것에 따라 수풍지화가 생기는 것이지요. 잘 생각해 보세요.
우리 몸을 Thermography(적외선으로 체온의 분포를 측정하는 장치)로 보면,

누구나 상반신은 온도가 높고(심장을 중심으로 37도 전후), 하반신은 낮은데, 특히 발은 31도 이하라고 합니다. 이처럼 하반신이 찬데 상반신이 더운 상태를 냉이라고 합니다.

몸은 대부분 냉(冷)에 의해서 병이 생깁니다. 그럼 왜 냉이 병을 만드는 걸까요. 바로 혈액의 순환장애를 일으키는 겁니다. 한냉의 자극이 혈관을 수축시키는 것은 상식이지요.

몸 속에 냉이 있으면 당연히 혈관이 수축되어, 말초의 혈액순환부전(血液循環不全)이 일어납니다. 동맥의 혈류량이 감소하고, 정맥의 혈액이 느려집니다.

동맥의 혈액은 산소나 영양, 면역 물질을 전신에 전달하고, 정맥은 세포의 탄산가스나 노폐물을 운반하지요, 이런 혈액의 흐름이 나빠지면, 당연히 몸에 이상이 생기는 겁니다.

고인 물이 썩는 거지요. 그러니 모든 병의 뿌리는 냉이라는 말을 하는 겁니다.
그런데 우리의 생활은 어떻습니까?
일단 주거 환경부터 살펴볼까요. 특히 겨울철에 사무실 같은 곳은 난로와 같은 난방 기구로 난방을 하지요! 춥다고 난로의 온도까지 높이면 어떨까요?


얼굴은 후끈후끈하지만 발은 시리지요. 난로 등으로 난방한 방은 더운 공기가 위로 올라가고 찬공기는 밑으로 깔려서 머리와 발 사이에 10도 전후의 온도차가 생긴답니다. 이런 주거 환경의 상하온도차(상하온도차)는 냉을 더욱 심하게 하겠지요.

거기에 비해서 우리 온돌방은 어때요. 구들장이 따뜻하니까! 그래서 지각 있는 외국 사람들도(아직 온돌방 모르는 무식한 외국인들도 많지요) 온돌방이 좋다고 찾는 것 아닙니까! 이쯤 되면 사무실에 보일러를 깔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지요.


옷은 어떤가요? 옷을 입을 때 상반신은 두텁게 입고, 아래는 얇은 바지나 치마로 그냥 가리지요. 그것도 양이 안차서 이제는 배꼽티에 미니스커트를 걸치다니(뭐 이쁘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그리고 신발은 보온이 안되는 구두를 신는 건강과는 반대의 복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냉은 생활 습관에 의하여 더욱 가중됩니다. 건강한 복장은 몸에 꽉 조이지 않는 옷을, 상의는 얇게 하의는 따뜻하게 입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래서 옛 어른들이 머리는 차고, 발은 따뜻하게 하라는 말씀을 하셨지요. 어른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는 말이 있어요. 머리는 차고 발은 따뜻하게 하라.

이러한 냉증의 치료에는 반신욕이 가장 좋습니다. 이제 반신욕의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반신욕은 물의 온도가 매우 중요합니다. 체온보다 약간 높은 정도(37-38도)의 미지근한 물이 좋습니다.
이 온도는 손을 넣으면 미지근하고, 발을 넣으면 따뜻한 느낌의 온도이며, 어린아이가 들어가서 즐겁게 놀 수 있는 온도입니다.

일반적으로 대중 목욕탕에 가면 너무 뜨거운 물에 목욕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오히려 건강을 망치고 있는 것입니다. 왜일까요? 처음부터 뜨거운 물에 들어가면 피부의 표면에 방호벽이 생겨, 몸 속으로 열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합니다.

피부의 표면만이 뜨거워지고, 몸 속은 찬 상태 그대로 있게 되어 오히려 냉이 심해지는 것입니다. (뜨거운 불에 고기를 구우면 겉은 타고 속은 익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속까지 잘 익히려면 저온 숙성하라고 하지요, 이것도 같은 경우입니다.) 이렇게 미지근한 물에서 30분 이상 목욕을 하면 몸의 중심에서부터 점점 더워져 땀이 나옵니다.

그리고 욕조에서 나온 후에도 한기(寒氣-소변을 보고 나서 온 몸을 떠는 경우가 있지요. 한기가 몸으로 들어오는 현상입니다. 이것을 막으려고 소변 볼 때 발뒤꿈치를 들라고 하는 것이지요)를 느끼지 않습니다.

기공에서 말하는 수승화강(水升火降-하체의 수기(水氣)를 위로 올려 주고, 상체의 화기(火氣)를 밑으로 내려 준다.)의 원리라 할 수 있지요.
목욕시간은 최소 20분 이상이며 40분 정도가 이상적입니다. 물의 온도가 낮을수록 오래 할 수 있습니다. 하루종일 해도 이상이 없습니다.

반신욕에서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자세입니다. 반신욕이라는 이름이 여기에서 붙여졌지요. 가슴(명치부근)아래만 욕조에 담그는 것입니다. 명치 아래라면 어디까지든 상관없습니다.

무릎까지라면 각탕, 그 아래라면 족탕이라 명명하면 되는 겁니다. 중요한 것은 명치 위를 오랫동안 물 속에 담근 체로 있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팔을 물에 넣어서는 안됩니다.

가끔 20-30초간 어깨까지 잠기는 것은 상관없습니다. 하반신만 물에 잠겨 있는 것이라면, 욕조 속에서 어떠한 자세를 취해도 좋습니다.
물론 독서를 한다든지, 신문을 읽는 것도 상관이 없습니다. 가끔씩 발바닥을 서로 쳐서 방호벽이 깨어지도록 하면 효과가 더욱 좋습니다. 그러면 물의 온도를 느끼지 못하던 둔감해진 발바닥이 제 느낌을 찾게 될 것입니다.

때때로 일어서서 굴신운동(屈伸運動-몸을 앞 뒤, 좌우로 굽히거나 흔드는 동작)을 해도 좋습니다. 명치 위에서 어깨까지 물에 담그는 半身浴은 냉이 해소되지 않습니다. 이는 하반신보다 상반신의 온도가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반신욕을 하다보면 피부가 따끔거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것은 몸 속의 독이 배출되는 것이지요. 이외에도 몸이 근질근질해서 가려운 사람, 저린 사람들은 사기(사기)가 빠져나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럴 때 긁거나 문지르면, 종기가 낫고 따끔거리는 것도 없어집니다. 물론 물 속으로 빠져나간 독은 금방 없어지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는 전혀 해가 되지 않습니다.

온탕에서 반신욕을 하고 난 후에 간단히 찬물로 샤워를 하고 나오는 것이 좋습니다. 온탕 목욕으로 인한 표열은 그대로 있는 상태에서 땀구멍만 조여 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반신욕의 효과가 오래 지속되기 때문입니다.

반신욕의 효과는 냉을 없애줄 뿐만 아니라 기혈의 소통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피로가 없어지고 생활의 활력을 줍니다. 또 피부의 노폐물을 땀으로 방출시켜 비만증을 해소하기도 하지요.

여기까지 읽어 내려오면 대부분 ‘아 나도 반신욕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리라 믿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그런 생각이 들지 않는 분들을 위하여 간단한 자기 진단법을 소개합니다. 거울 앞에 혀를 내밀고 혓바닥을 보도록 합니다.

우리 몸에 는 ‘부분’을 관찰해서 ‘전체’를 알 수 있는 연결 체계가 있습니다. 혀는 오장육부의 상태를 매우 정확하게 드러냅니다. 혀에 하얀 백태가 많이 끼어 있으면 있을수록 몸이 습(습)한 상태입니다. 또는 누른 색의 태가 두껍게 쌓여 있거나, 혀의 색이 청색을 띄게 되면 속에 열(열)이 많은 상태이지요.

이런 분들은 지금 당장 반신욕을 하러 목욕탕으로 갔으면 합니다. 물론 각자 건강법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왜 건강하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는 걸까요. 생활 습관이 잘못되어 있거나, 운동량이 부족하거나, 잘못된 운동 습관을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참, 위에서 혀를 보고 습한가, 열이 있는가 하는 것만 말씀드렸는데 만일 혀가 말라 있고 태가 하나도 없이 빨갛게 되었다면, 몸 속에 혈(혈)이나 진액(정)이 매우 부족한 상태이니
가까운 의원에서 진단을 받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제발 이것만이라도 하는 생각에 정리한 것이니 꼭 한번만이라도 할 수 있기를 부탁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