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친구야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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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 여러분들 모두 건강히 잘들 지내고 있으신지?
먼저,약간의 불미한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
이런 일에는 그냥 조용히 시간이 흘러가면 풀어질거라 생각하고
덧말을 붙이지 않으려했다만
아무래도 한 마디 거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먼저, 궁금남이란 가명으로 글 올린 친구야!
굳이 자신을 숨기려했다는 의도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온라인 세계에서는 많은 홈페이지등에서 가명 혹은 대명을 사용하는 것이 통상적으로 알고있다.
더욱이 채팅방같은 곳에서는 거의가 본명을 사용하지 않지.
하지만 말이야.
여기는 젊은 피가 끓던 사춘기 삼년을 같은 교정에서 같은 모표를 달고 다니던
우리 고등학교 동기들의 이야기 장이다.
어떤 의도가 있었든.
그냥 무심코 사용해버린 가명이든
우리가 남이가?
지금이라도 본명을 밝히고, 또 친구간 오해는 빨리 풀어버리자.
우리간에 이해 못 할게 뭐 있냐?
2004년이라고 오타 한 것도 그렇다.
타자를 하다보면 자판을 잘 못 두드릴 수도 있고,
머리 속에서 잠시 착각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것을
궁금남 친구야, 자넨들 왜 그걸 몰랐겠냐마는
아무래도 내가 생각하건데
자네가 여기에 들어오는 문지방이 좀 낯설게 느껴져서 그렇게 표현했다고 보여진다.
좀은 서먹하고 머쓱하겠지.
그러나 우리가 누구들이고?
대륜동무들 아이가~
그냥 손만 내 밀면 다 풀어지고 우정이 전해진다.
이해하고 말고 할 것도 없다.
그냥 친구야! 이 소리 하나면 만사 오케이다.
근국이친구야!
그동안의 총무일에 얼마나 수고가 많았는지 잘 안다.
네가 받은 스트레스 또한 얼마나 많았겠나?
하지만 그간 화가 남도, 짜증도, 스트레스도
친구들과 만남에서 쐬주 몇 잔이면 다 날라가고 찐한 우정만 남게 되질 않았냐?
이번 궁금남친구와의 일도 아주 작은 오해에서 시작되고
또한 순간의 불쾌감에서 일어난 작은 트러블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평소 자네 성격으로 봐서는 또 금방 털어버릴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힘내라!
궁금남 친구야! 배근국친구야!
우리가 누구들이고?
다시 한번 돌이켜보자!
대륜 24동기들이다!
단지 그것만으로 오해 같은 걸랑 그냥 날려버리고
어깨동무 같이하고 쐬주잔 나누자!
***배근국동기의 교통사고 뒷마무리는 잘 되었는지 궁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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