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대륜고 21회 동창 제위께 드리는 편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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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아, 동창!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 설레는구나.
아니 벌써 50!!
유수같은 세월에 머리칼은 희끗해지고...
그래, 모두들 생업에 열중하느라 여념이 없겠지?
나는 손정목이다.(별명이 청천 촌놈이던가?...)
나를 기억하는 친구들보다 이미 잊어버린 친구들이 더 많을줄 안다.
구차한 변명 좀 하련다.
그동안 여차한 사정때문에 동창회에 적극 동참하지 못한 점, 이 자리를 빌어 이해를 바라겠다.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자.
막연하게 나마 능력없는 본인이 동창들에게 헌신할 방법이 없을까 찾고 있던 중, [달서사랑 운동본부] 의 본부장인 [김치영] 동문을 만나게 되었다.
그 친구의 출중한 능력은 오히려 여러 동문들이 더 잘 알것으로 사료된다.
20여년간을 중앙정치 무대에서만 활동하느라 지역활동이 상대적으로 뜸할수밖에 없어 우리에겐 그동안 다소 소원했던 감도 없지 않으나 우리 그냥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자.
김치영 동문이 이제 지역을 위해 봉사할 큰 뜻을 안고 내년 봄을 준비하며 [달서사랑 운동본부]라는 사회봉사단체를 결성하였다.
마침 내가 근무하는 곳이 [달서사랑 운동본부]의 사무실 바로 옆이고, 조금 시간도 낼 수 있을 것 같아서 앞으로 동문들의 연락창구를 맡아달라는 조언도 있고 하여, 그 건의를 순수히 받아들이기로 했다.
아무쪼록 바쁜 와중에도 [김치영] 동문에게 따뜻한 격려와 성원이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심부름꾼인 나에게도 각별한 지도와 편달을 부탁드리는 바이다.
쌀쌀한 날씨에 가족들 모두 건강에 유의하고,저녁에 만나면 쓴 소주 한잔 기울리며 사는 이야기나 좀 들어보자구나.
*추신: 산악회장께
다리 인대 수술이 거의 다 나았는데(축구 장난하다가) 내 좀 산에 데려가면 안될까요?
2003.11.19
연락처: 달서사랑운동본부 본부장 김치영
사무실: 053-621-0100
FAX : 053-621-0025
(심부름꾼 손정목 011-827-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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